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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키움통장 자활성공수기 입선

꿈을 향해 모아가는 기쁨

이순심

전남여수시민지역자활센터 복지간병 사업단


어느덧 3년이 시간이 흘러 희망키움통장을 통한 나의 꿈이 이루어졌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니 너무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지만 희망이 있어
 
꿈이 있어 오늘 나는 행복하다.

곡성 지역 자활에서 근무하다 이 곳 여수로 이사를 와 짐정리가 끝나지도
 
않았을 때 생활이 어려워 다시 자활에서 일을 시작하였다.

남편의 여러 사업으로 인한 부채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나

압류와 신용불량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싶었던 때 희망키움통장

담당 팀장님으로부터 가입권유를 받고 ‘그래, 열심히 모아서

내 명의로 된 집이라도 마련해보자!’ 하며 작은 희망으로 시작하였다.

여기저기서 밀려오는 빚 도촉에도 눈 감고 3년 후 내 집을 생각하며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장애를 앓고 있는 남편은 택시 운전을 하고 나는 자활에서 근무하며

우린 열심히 빚을 갚으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곧 3년이 될 거야! 조금만 참자! 그땐 빚을 갚고 우리 명의로 집을 얻자 꼭!’ 하며
 
힘들지만 남편과 함께 지속한 결과 지난 달 우린 내 명의의 전셋집을

계약하게 되었다.

남들이 보기엔 내 집도 아닌데 뭐가 그리 기쁜가 하겠지만 나는 한 없이 좋다.

한 없이 기쁘다. 3년 전 주변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빚 가운데 빚을 내어

집을 얻었지만 3년간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그동안의 빚을 갚고 우리가 모은 꿈으로
 
희망으로 우리의 보금자리를 마련하였다.

아주 작은 희망으로 시작한 꿈이 3년 후 나에게 현실로 다가왔고

나는 지금 꿈을 이뤘다. 희망키움통장 덕분에 희망을 놓지 않고 꾸준히 나아간다면
 
언젠가 꼭!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어렵고 힘들 때 놓아 버리고 싶었던 나를 도와준 많은 분들과

전남여수시민지역자활센터 희망키움통장 담당 팀장님께 감사하고 막막하여

길이 보이지 않아 포기 해 버리고 싶었던 내 삶에 희망이라는 기회를 준 여수시에
 
나라에 감사하며 지속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다.

희망키움통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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